쌀벌레 없애는 법, 쌀벌레 생기는 이유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맞벌이 부부시라면 한동안 바빠서 집밥을 못 먹다가 오랜만에 집밥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간만에 집밥을 먹기 위해 쌀통을 열었는데 쌀벌레가 생긴 걸 보고 놀라신 경험이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일단 쌀을 버려야 할지, 도대체 벌레가 왜 생긴 건지, 쌀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 건지 다양한 점이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에서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와 쌀벌레 없애는 방법, 쌀 보관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쌀벌레의 종류와 특징
쌀벌레 생기는 이유
쌀벌레가 생긴 쌀은 먹어도 되나요?
쌀벌레 없애는 법
쌀벌레 예방하는 법

쌀벌레의 종류와 특징

쌀벌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쌀벌레란 쌀이나 곡물 등에 알을 낳아 부화하는 방식으로 생겨납니다. 쌀의 안쪽을 파낸 후 알을 낳기때문에 쌀의 영양소가 모두 파괴되며 퀴논이라는 발암 물질을 배출하거나 인분이라는 해로운 물질을 남기기도 합니다. 쌀 이외에 보리, 현미, 찹쌀 같은 다른 곡물에 생기기도 합니다. 쌀벌레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쌀바구미 :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로 몸길이가 2~3mm정도이며 암갈색을 띠며 주둥이가 코끼리 코와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화랑곡나방 : 몸길이가 7~8mm정도로 나방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유충은 곡물을 먹고 성충은 날아다닙니다.
거짓쌀도둑거저리 : 몸길이는 4mm 정도이며 길쭉한 타원형의 적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주로 옥수수와 보리 등에서 발견됩니다.
가루응애 : 장마철에 곡물이 습기가 차면 주로 생기는 벌레입니다. 몸 길이는 1~2mm 정도이며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 파괴시킵니다.

쌀벌레 생기는 이유

쌀벌레는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잘 생긴다고 합니다. 15도에서 29도 사이의 온도를 가장 좋아하며 15도 이상에서 부화한다고 합니다. 쌀벌레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쌀을 구매 시 이미 쌀벌레의 알이 있는 경우 또는 쌀자루에 아주 좁은 통기구멍으로 들어가 산란하는 경우인데 쌀을 수확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온도, 습도의 변화로 인해 벌레가 들어가 알을 낳기도 합니다.
쌀을 보관 하는 과정에서 외부 환경으로 인해 벌레가 침입하거나 습도 온도가 높은 경우 이미 쌀 안에 있던 알이 번식하는 경우입니다.

쌀벌레가 생긴 쌀은 먹어도 되나요?

쌀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쌀벌레가 생긴 쌀은 쌀 안쪽에 부화한 알 때문에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며 퀴논이라는 발암물질을 배출합니다. 또한 인분이라는 해로운 물질을 남긴다고도 합니다. 만약 쌀벌레가 적고 쌀을 깨끗이 씻어 쌀벌레를 모두 제거한 경우는 먹어도 무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쌀벌레의 사체나 배설물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태를 잘 판단한 후 결정하시면 됩니다. 쌀을 버리기 아까운 경우는 떡을 만들어 드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